본문 바로가기
  • 제주에 살아본다...
  • 제주에 살아본다...
제주여행

제주 동쪽 1일 또는 반나절 여행 코스 세화해변에서 비자림까지!

by 땡꿍쏘울 2020. 9. 26.
728x90

오늘은 오랫만에 가족과함께 여행자?모드로 제주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때가 때이니 만큼 실내 일정은 피하고 바다와 산으로 나가보기로 하는데요, 저희 가족이 종종들렀던 세화해변과 비자림 산책을 하러 가기로 합니다.

 

이일정은 점심시간부터 저녁먹기 전까지 반나절 코스로도 괜찮아 보여서 제주에 오전에 도착하시고 첫날 일정으로도 추천해 봅니다^^

 

저희 가족의 거처는 제주공항에서 10분거리... 세화해변까지는 약 40~50분정도 소요되는데 11시에 집에서 출발!!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데 날씨가 좋아 실내식당보다는 회를 떠서 바다 배경으로 점심을 먹기로합니다.

 

 

 

저희 가족이 종종 회를 테이크아웃하는 회센터! 세화해변에서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회를 포장하고 세화 해변으로 출발합니다. 세화 해변은 하얀 모래와 검은 현무암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해변입니다. 

 

저희 가족은 제주입도 초기인 4~5월에 정말 많이 들렀던 곳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해변은 여전하네요^^

 

 

세회해변 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테이블을 편뒤.. 포장한 회를 셋팅해 봅니다. 나름의 스끼다시도 제공해주는데 이번에는 전어구이도 함께 나왔네요, 초밥을 만들어 먹으라고 밥과 날치알 와사비가 셋팅된 미완성 초밥이 있는데 저기에 회를 올려먹으면 회가됩니다만, 초밥을 만들어 먹으면 맛은 그닥!! 회를 그대로 즐기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먹어보는 3만원짜리 회!!! 어떤 고급 식당도 부럽지 않은 셋팅입니다^^

 

저희는 여기에 집에서 가져온 컵라면으로 모자란 양을 채웠는데, 제주에 살면서 이렇게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해놓고 식사와 간식 커피를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회를 다먹고 마무리는 아내와 제가 좋아하는 믹스커피!! 집에서는 아내의 홈카페에서 만든 아메리카노를 주로 먹지만 이렇게 야외에서는 보온병에 뜨거운물 챙겨와 직접 타먹는 믹스커피 맛!! 포기할 수 없죠.. 최근에는 종이컵대신 플라스틱컵도 챙겨다니며 나름 제주 환경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세화해변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며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이날은 명절 직전이라 그런지 코로나때문에 그런지 해변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즐겁게 사진찍는 관광객들 모습을 보는것도 참 즐거운 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코스는 해안도로에 따라 들어서 있는 이쁜카페에서 차마시기!! 애월카페거리나 월정리 만큼 카페들이 많지는 않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특색있는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서 식사후 들러 차한잔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연인들 끼리오면 정말 좋은 추억과 사진 만들어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좋은 배경으로 아내와 찍은 사진이 거의 없네요;;; 모두 딸아이 사진만 보입니다^^;;

 

 

이렇게 아내의 옆에는 거의 대부분!! 저대신 딸아이가 앉아있습니다^^

 

 

차를 다마신 저희 가족은 오랫만에 비자림에 가보기로 합니다. 비자림 워낙 유명한 장소라 설명이 필요없죠!! 한가지 팁은 기업은행 그린카드가 있다면 입장료가 무료라는 사실!!

 

제주에 오랫동안 여행계획중이거나 한달살기를 하신다면 그린카드 만들어 보세요 여기저기 무료 입장 할수 있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비자림을 걷다 바라본 하늘! 항상 바다와 매칭되어있던 하늘이 초록색 나무와 함께 있으니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비자림에서 가장 유명한 새천년비자나무! 웅장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한 나무인데 실제 나이는 800살 정도 된다고 합니다.

 

 

비자림은 한바퀴도는데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곳곳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도 많고 산림욕으로 좋은기운도받을 수 있는 곳이라 역시나.. 연인끼리 온다면 이쁜 사진도 많이 찍고 더욱 좋은 관계?가 되어 가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망상도 해봅니다.

 

 

이렇게 비자림까지 방문하고 시간을 보니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집에서 밥을 먹으러 가지만 여행을 오셨다면 제주의 맛있고 특색있는 음식으로 저녁시간을 보내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먹고 난뒤에는 함덕 해변에서 밤바다를 즐겨보시는것!! 권해봅니다! 제 기준으로는 제주 동쪽해변에서 밤바다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지난8월 함덕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