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주 정착하기 위해서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배를 3번 탑승했습니다.
제주 한달살기를 시작으로 정착까지 고려하고 내려오는 지라 차에 짐을 잔뜩싣고 입도를 했기때문인데
첫번째는 가족과 함께 고흥항에서 제주로 입도를 했고.. 두번째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얻은후 남은 짐을 가지로 제주에서 목포까지 배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남은짐을 싣고 목포에서 제주로 재 입도하였는데 마지막에 아내와 딸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상봉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사진을 뒤져보니 사진이 몇개 안남았지만.. 추억을 떠올려보면(대부분 외장하드로 들어갔다봅니다)
제주입도전 육지에서 마지막밤은 여수에서 보냈습니다. 여수케이블카에서 찍어본 다리.. 그러보 보니 육지에서 마지막 여행은 여수밤바다였네요^^;;
여수에서 잠을 자고 새벽같이 전라남도 고흥항에 와서 배를 탔습니다. 배 이름은 아라온 제주호!
4월 14일 고흥항에서 오전 8시 40분쯤 출발했는데 제주에 13시 0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긴 배여행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딸아이가 멀미없이 잘와줘서 다행이였습니다.
6월3일 다시 육지로 가는 배를 타게 된 저희 가족은 이번에는 목포를 향해 갑니다. 목포가 배시간은 길지만 운전시간이 짧아 선택해 보았습니다.
출발은 오후 1시 30분경 도착은 오후 6시 50분경 한듯 합니다.
산타루치노호의 가장 높은곳의 갑판... 육지에 가까워지면 다도해 답게 아름답운섬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고 파도도 높지않아 여기서 뛰어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객실은 이렇게 단체로 머무는곳도 있고 가족실과 스위트룸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만.. 저희 가족은 가장 저렴한 일반실을 이용했습니다. 담요나 방석등 챙겨가면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목포대교 밑을 지나갈때는 움짤을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좀더 잘찍어보려고 했는데 차량소지자들은 로비로 모이라는 방송이 나와 여기까지만 찍어봅니다^^:;
차량과 탑승하면 미리모여서 배가 멈춘후 먼저 차량이있는곳으로 이동하는데 이때는 탑승할때와는 달리 동승자도 함께 이동하니.. 가족들 잘 챙겨야합니다
그리고 6월 10일 목포에서 제주가는 배를 혼자 탑승해봅니다.
제주에서 목포로 올때 탔던 산타루치노를 다시한번 타게 되네요.. 차량과 함께 간다면 운전자가 자동차를 보관할수 있는곳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대합실로 갑니다.,
동승자는 대합실 앞에서 하차시키고 차량보관층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필요한 짐이있다면 일부는 동승자에게 맡기는것이 좋습니다.
차를 주차해놓고 나와서 본모습, 여기에 차가 생각보다 많이들어가서 놀랐습니다. 지금도 궁금한점... 배는 어떻게 물에 뜰수있는걸까요?? 저 큰 쇳덩이가 저 쇳덩이들을 실고 바다위에 떠있다는것은...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산타루치노호의 뱃머리와 꼬리의 모습 배 전체를 한번에 찍기 힘들정도로 큰배입니다. 이배를 타고.. 더 멀리가고 싶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해봤던 때입니다.
사실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저희 가족은 세계여행을 계획한 해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산타루치노호에는 노래방, 편의점, 식당등등 많은 편의 시설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바로!! 파리빵가게가 있다는 점!! 그렇다고 좀 허술하냐?? 이것도 아니고 있을것은 다있고 가격도 균일가!!
제주에서 목포로 올때도 봤지만 그때는 간식을 많이 사와서 페스했으나.. 이번에는 간식도 없이 혼자 타고 내려오는지라.. 일부러라도 빵과 우유를 사먹어봤습니다. 맛은?? 있습니다^^
이 배를 혼자 타면서 다짐했던... 육지로 다시는 배를 타고가지 않겠다는 다짐이 생각나네요^^ 다음번 다시 배를타고 육지로 간다면.. 챙겨왔던짐 바리바리 챙겨서..다시 육지생활을 하러 가는것이 겠지요^^;;
마지막으로 육지에서 제주, 제주에서 육지로 가는 배편 정보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 참고해보시면 될 듯합니다^^
http://www.jejube.com/sub.php?PID=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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