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진 명소위주 저녁 해넘이 여행코스, 도두봉 일몰과 키세스존의 발견

지난번 딸아이 친할머니의 방문을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이 제주도민이 된이후 양가 친척들이 모두 방문하고 여행하고 정착을위한 응원을 해주고 가주셨습니다.

 

이렇게 4팀을 받고 보니 나름대로 여행코스가 정해졌는데요.. 그 중에 제주시에서 사진명소와 일몰을 볼 수 있는 코스를 공유해봅니다. 

 

일정은 인스타그램 사진 핫스팟!위주로 되어있어서 사진찍기 좋아하신다면 괜찮은 일정인것 같습니다.

 

이호테우해변 말등대 ▶ 도두봉 일몰 ▶ 용담 도두무지개 해안도로 ▶ 동문시장 야시장

 

일몰여행을 하려면 가장중요한것은 일몰시간 확인하기!입니다. 이날은 일몰시간이 6시30분이였는데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이호테우해변 말등대에 4시30분쯤 도착했습니다.

 

@ 이호테우해변 말등대

 

 

말등대 앞에는 넓은 주차장과 광장이 있었는데 가족단위로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이 꽤많았습니다. 씽씽카를 타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는데 날좋은날 씽씽카들고 다시한번 와야겠네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한라산!! 두꺼운 구름이 한라산을 덮고?있었는데 뭔가 거대한 설산을 보는듯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제주에 살다보니 이런 멋진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되네요.. 사진에 잘 담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여기가 유명한 말등대 입니다. 말등대는 하얀말과 빨간말 두마리의 말등대가 있는데 사진 명소인 만큼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진찍는 방법은 이렇게... 말등대를 배경으로 손으로 잡아도보고 머리에도 올려도 보고 손바닥에도 올려보며 사진을 찍습니다.. 저희는 제가 말의 앞부분을 잡으면 딸아이가 꼬리를 잡는 컨셉으로 찍어봤는데, 사진찍히는것을 즐기지 않는저도 재미가 있어서 여러장면을 찍어봤습니다^^ 

 

 

요자세로 저기 손바닥에 말등대를 올려놓는것이 정석이나.. 저는 태양을 배경으로 후광이 빛치는 아내를 찍어봅니다....아름다운 장면을 기대했는데 고대의 신이 연상되는 장면이네요;;

 

 

약 한시간정도 사진을 찍고 도두봉으로 향합니다.

 

@ 도두봉 일몰

 

 

 

 

도두봉은 약 10분정도면 올라갈수있는 낮은 '봉'이지만 사라봉과 함께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날 저희 가족은 제주입도후 처음으로 일몰다운 일몰을 보았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구름뒤로 해가 넘어가는 해넘이였다면 이날은 바다로 넘어가는 해를 보는 감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 키세스존??

 

그리고 도두봉에는 최근에 핫하다는 사진명소가 있었는데 이름하여... 키세스존... 저는 도두봉을 오르며 샤랄라??한 원피스를입고 오르는 여성분들을 몇팀 보고 왜그럴까??하는 의문을 품었는데 이유는 바로 이장소에서 사진을 찍기 위함이였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도 서야되는데.. 저는 줄서서 포즈잡을 용기가 없어서^^ 뒤에서 살짝사진을 찍어봅니다. 아마도 저기에서 각도를 잘 잡으면 우리가 잘아는 삼각형초코렛 모양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나봅니다^^

 

 

도두봉은 제주시를 사방으로 모두볼수 있는 장소라서 일몰때문이 아니더라도 일정이 맞는 다면 한번정도 올라가서 제주 북쪽바다와 제주시의 전경을 감상하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지난 8월 도두봉에서 관람한 불꽃놀이 사진도 공유해봅니다. 코로나가 재확산되기전 제주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진행한 행사였는데 오랫만에 보는 불꽃놀이에 딸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 도두무지개 해안도로 

 

마지막장소는 티비에 소개되어 사진명소로 등극한 무지개 해안도로~  밤에는 조명까지 밝혀져 더욱 이쁜장소가 되는것 같습니다.

 

 

사진찍는 방법은 함께 여행온분들끼리 이렇게 색깔별로 앉거나 위에 서거나.. 걸어가는 포즈취하고 사진찍기!! 저희 가족도 이렇게 앉아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더욱 잘찍기 위해서는 길건너에서 사진을 찍어주면 좋은 사진이 나옵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 여름밤 불꽃놀이 구경하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 동문시장 야시장

 

 

이렇게 여행을 마친 저희가족은 저녁 먹거리를 사러 동문시장으로 향합니다. 특히 동문시장은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야시장이 있는데 이곳에는 줄서서 먹는 맛있고 유명한 포차들이 있어서 젊은층에게 유명한 장소입니다.

 

시장이 복잡하고 늦어진 저녁에 배가 많이 고파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한끼 저녁해결 할 수 있는 메뉴가 많이 있으니 방문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