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제주에와서 승마를 처음해 봤습니다.
사실 저와 아내는 승마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 제주에서 승마를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이기구 타는것을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딸아이가 말을 보는순간.. 그리고 그 말을 타볼수 있다고 하는순간!! 말을 타보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저희 부부도 타보지 못했고 말 높이가 꽤높아 위험해 보이기도하고 해서 말렸으나.. 딸아이의 강력한 요구에 우선 딸아이부터 승마에 입문하게 됩니다.
첫번째 승마 일출봉앞 잔디밭
일출봉 앞잔디밭에는 이렇게 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데 딸아이는 말에대한 호기심으로 가가갔다가 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말을 타보겠다고 합니다.
요기 일출봉 앞마당같은 잔디밭을 한바퀴 도는데 탑승료??는 5천원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을 처음타보는 딸아이에게 딱 적당한 코스였던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딸아이는 승마에 자신감과 재미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두번째 승마 우도옆 비양도 승마
지난 5월 처형가족이 놀러왔을때 우도에 들어갔다가, 우도옆 작은섬 비양도에 방문합니다. 얼마전부터 도로가 생겨서 우도를 들리면 함께 여행할 수 있은곳인데 이곳에 말타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제기준으로는 (가성비를 따져야하는^^;;) 비양도 승마체험이 가장 알찼다~ 라고 생각이됩니다. 금액은 일출봉의 2배!!인 만원이지만!! 말타는 시간도 길고 아름다운 섬을 보며 승마를 할수 있는곳이였습니다. 단점이라면 배타고 우도에 들어가서 우도여행중 체험해야한다는 복잡함??
세번째 승마 우리승마장
여기는 말그대로 서귀포시 성산읍 중산간에 있는 승마장입니다. 산속길을 걷고 비포장 승마트랙??을 두어바퀴 도는 코스인데, 보는 저는 좀 별로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승마중 가장 긴~ 시간을 타본 딸아이의 만족도는 높았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기억으로는 아내가 네이버에서 좀 저렴하게 체험권을 구매했는데 저의 체험권??도 딸아이에게 양도하려 했으나 성인2 아이1로 예약했기때문에 안된다고 해서 아내와 저도 첫번째 승마체험을 하게 됩니다.^^
네번째 승마 중문 승마공원
제주 서귀포시에있는 승마공원입니다... 딸아이가 비로서 진정한 승마체험을 했다고 할만한 코스와 시간이였습니다. 매표하는 로비에서부터 말타는곳이다~ 라고 느낄수 있었고 말먹이 주기 체험도 있어서 딸아이가 매우 좋아했던 기억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먹이주기 체험이 있는곳이면 거르지않고 먹이를 주곤합니다.
중문 승마공원에서는 아내와 딸아이가 승마를 했는데 여기서는 말을탈때 직원분이 말을 끌어주는것이 아니라... 혼자탄다는점!! 직원분이 젤앞에서 말을 타고 그뒤를 딸아이와 아내가 따라가는 방식이였는데, 아내는 좀 무서워했지만 오히려 딸아이는 더 재미있어했다는 사실!!
승마 코스는 승마를 하지 않는 저는 따라갈 수 없었지만,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승마를 하는 제주다운 코스를 말을 타고 돌수 있었다고합니다. 코스를 다돌고 마지막 승마장일 2~3바퀴 더도는데 딸아이는 직원분에게 한바퀴 더를 요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승마가 정말 재미있나봅니다.
다섯번째 승마 세리월드 승마체험
세리월드는 카트와 미로공원으로 더 유명합니다. 저희 가족은 이날 3종패키지를 구매해서 미로공원과 카트 그리고 승마까지 모두 체험했었는데 코스는 미로공원을 밖으로 한바퀴도는 코스입니다.
이날은 카트의 기억이 강렬하기도 했고 코스가 짧고 단순해서 아이가 좀 아쉬워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중문승마공원의 기억이 이날의 승마가 더욱 아쉬었던 이유기도 한것 같습니다.
저희 딸아이가 입학할 초등학교에는 승마가 특별활동으로 포함되어있다는 좋은 소식이있습니다^^
제주와서 처음경험한 승마! 딸아이에게 딱맞는 스포츠??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설마 선수하겠다고 하지는 않겠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말비싼거 누구나 잘 알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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