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희 가족은 삼굼부리에 다녀왔습니다.
산굼부리하면 억새숲으로 유명한데 다녀오니 억새숲길 말고도 매력 넘치는 장소 였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6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으로.. 조금은 비싸다~ 라는 생각을 하며 매표를 해봅니다. 저희 가족은 도민이라 성인 4천원 요금에 입장!!^^
이렇게 성문?을 지나 산굼부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를 옛스럽게 만들어 놨으면 어땠을까??하는 새각도 해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광장같은곳이 있는데 매점과 카페가 있어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고 기념품샾도 있어서 쇼핑도 가능합니다^^
삼굼부리를 영문으로 써놓은 의자??가 있는데 단체로 온 관광객들은 쭉~ 앉아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小가족이로 이렇게 단독샷을 찍을 수 있는곳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산굼부리 전망대로 가는길은 억새길과 돌길로 나누어 지는데 억새길은 억새숲한가운데로 돌길은 억새길 옆으로 돌어서 전망대로 가게됩니다.
저희가족은 딸아이의 '픽'으로 돌길을 걸어봅니다. 돌길은 양옆으로 기암괴석??들이 전시되어있는데.. 하나씩 구경하며 가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억새길로 들어서는데 돌길도 옆으로는 억새를 볼 수 있고 사람도 적은편이라 시간여유가 있다면 돌길을 통해서 산굼부리 전망대로가는것 추천해봅니다.
돌길 중간만나는 억새길! 계속해서 돌길로 걸을수도 있고! 억새길로 들어설수도 있습니다.
억새길은 바닥이 울퉁불퉁한 돌들로 되어있어서 입구에서 하이힐이나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지 말라는 표시판이 있습니다. 실제로 걸어봐도 하이힐은 정말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굼부리억새길은 지난주 다녀온 거문오름억새길과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요
거문오름의 억새길은 억새숲에 숨어있는? 아늑한 느낌이라면 산굼부리의 억새길은 탁트인 시야로 제주의 풍경을 볼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억새길 중간에서 바라본 전망대.. 산굼부리 전망대는 전혀~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는곳이라 신발만 편하게 신고 간다면 정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망대 초입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 저희 부부는 산굼부리를 정보없이 출발한지라.. 등산복과 트레킹화 그리고 중간에 먹을 간식까지 챙겨왔는데... 경사도 높지않고 짧은 코스에 뭔가 민망하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가져온 식량을 테이블에 앉아 먹어봅니다..
그리고 도달한 산굼부리 전망대~ 이렇게 보니 뭔가 높은 산정상에서 찍은듯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으니 가볍게 오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산굼부리 분화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산굼부리는 해발 400m 고지에 발달한 기생화산의 분화구로. 천연기념물 제263호라고 하는데 분화구 안에는 온대림·난대림, 상록활엽수림·낙엽활엽수림이 공존하고 있어 학문적으로 희귀한 연구대상이라고 합니다
저안에 물이 담겨있다면 백록담과 비슷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라산도 산굼부리도 둘다 분화구니깐요.. 저는 갈대숲만 생각하고 왔는데 이러헥 분화구를 볼 수 있다니.. 신기도하고 아름다운 장면이였습니다.
산굼부리 정망대에서는 제주의 수많은 오름들도 관측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오름별로 모양과 위치가 설명되어있어서 그림의 오름과 실제의 오름을 맞춰보며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또하나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가장신기했던 성산일출봉~ 시야가 그리 좋은날은 아니였지만 제주입도 초기 앞마당처럼 자주 다녔던 성산일출봉을 멀리서 볼 수 있는곳이였습니다.
사실 전망대에서 오래있을 계획이 없었지만... 분화구 구경와 오름구경으로 예상한 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을 전망대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내려가는길 산굼부리는 왕복으로 오르내릴수도 있지만 순환로가 있어서 내려가는 동안 산굼부리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내려가는길에는 뱀도 조심해야하구요^^:;; 넓은 잔디밭과 멋진 나무 그리고 전설을 말해주는 사슴동상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마지막매력은 바로~
구상나무길입니다^^ 내려오는길 구상나무길로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 일정이 빡빡하지 않다면 꼭한번 들러보시는것!! 추천합니다.
한쪽은 억새숲 한쪽은 구상나무숲길~ 한번 걸어보세요~~^^
구상나무길 산책을 마지막으로 산굼부리 여행을 마칩니다!
제주에 살지만 산굼부리하면 억새밭만 생각했던 저희부부.. 하지만 전망대에서 볼수있는 신비한? 분화구와 제주의 오름들 그리고 구상나무숲까지!! 정말 볼것 많은 여행지라는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본 오름들..모두 정복을 해야겠다는 목표도 가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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