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 가면 몽돌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약 10년전 아내와 연애를 할때 여행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제주에도 이렇게 돌맹이로 이루어진 해변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위치는 말등대로 유명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만들 수 있습니다. 이호테우 말등대는 지난 포스팅 참고해 보시구요^^
https://doanything79.tistory.com/97
해안도로에 주차할만한 곳이 있어서 주차를 해놓고 알작지 해변으로 가봅니다. 제주 내도동에 위치해 있어서 이렇게 영어로 내도라고 써있는 조형물과 뭔가 '힙'해 보이는 그래피티 글씨 'Aljakli Beach'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도동 방사탑을 볼 수 있었는데 나쁜 기운을 막는 의미로 세워놓은 탑이라고 합니다.
알파벳 'O'자 사이로 사진도 찍어 볼 수 도있습니다^^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알작지 해변~ 멀리서 보면 검은모레 해변같아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모두 돌덩이? 돌맹이?들이라는 사실 조금 걷다보면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와서보니... 정말 다양한 크기의 조약돌 천국이였습니다! 방문한날은 해변에 물이 꾀 많이 들어와있는 날이였는 물이 빠지면 더 많은 조약돌들이 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알작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탓인지.. 10월말에 방문했을때 저와 아내... 그리고 혼자 여행온 여성분 1명만 해변을 보고 사진도찍고 멍도 때리고 있었습니다.
파도소리와 파도에 따라 조약돌이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재미도 있고 좀더 시원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색깔별로 돌을 골라봅니다. 정말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조약돌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조약돌을 모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딸과 함께 찾아와서 조약돌 놀이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였습니다.
종류별로 모와봤던 조약돌들을 다시 바다에 반납하고 집으로 돌아온 하루~ 제주는 정말 없는게 없는.... 섬인것 같네요^^
알작지에서 표류?중인 이름 모를 생선 영상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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