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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도[서귀포 감귤박물관] 제주감귤의 역사와 재배 품종까지 배울수 있는 곳! 아이와 함께 강추!!

by 땡꿍쏘울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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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처형 식구가 놀러 온 기간 중 조카들이 2명이 있어서 딸아이와 함께 서귀포 감귤박물관에 방문을 했습니다. 처형 가족은 저희가 정착하기 전 한달 살기를 할 때도 겸사겸사 놀러왔었기에 이번에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아이들 위주의 여행을 했는데 제주 자연사박물관에 이어 감귤박물관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장마가 끝난 8월초 날씨는 정말 뜨겁다 못해 탄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더웠던 기억입니다. 이때만 해도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나 했었는데... 당시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불평했던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감사할 따름이네요..

 

 

감귤박물관은 서귀포시에 위치해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제주시와는 남북으로 끝과끝인 동네입니다. 차로 이동하면 한라산을 피해 제주도를 관통하면 40~50분 거리에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감귤박물관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성인 1,5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린이 800원이고... 제주도민은 무려 50% 할인!! 저희 가족은 저렴한 요금에 50% 할인까지 받고 입장!! 하였습니다.

 

 

감귤농장에는 여러 가지 감귤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감귤의 종류를 배울 수 있는데 전시관 말미에는 하우스에 우리나라 나무뿐 아니라 세계의 나무도 심어져 있어서 다양한 감귤 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전등도 여기가 감귤박물관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감귤박물관은 제주의 대표 특산물 귤을 주제로 역사와 품종 그리고 재배방법까지 다양한 패널과 영상으로 구성되어있는 전시관이라고 합니다.

 

주요 시설은 감귤박물관, 세계감귤재배 유리온실, 감귤체험학습장, 아열대식물원,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감귤체험학습장은 코로나로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이날 사설 청귤 농장에 가서 청귤을 따고 청귤청을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박물관 안을 들어가 보면 조선시대부터 시작되는 감귤의 역사, 그리고 다양한 종류와 생태 등을 다양한 각도와 관점에서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제공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과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저희 같이 아이들과 제주를 여행한다면 추천할만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제 생각에는 제주여행 중... 제주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바깥 여행이 힘들다~싶으면 한번 들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인도 장마기간 중 제주에 방문했다가 쏟아지는 폭우로 서귀포 관광을 포기하고 감귤박물관을 구경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전시관 끝에는 세계감귤과 제주재래 감귤나무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있었습니다.

 

감귤박물관을 관람하고.. 얻은 지식 하나.. 감귤의 꼭지가 파랗고 가는 것이 당도가 높다는 사실!! 껍질이 들떠 있으면 수분이 적고 당도가 적다는 사실!! 그래서 꼭지가 파랗고 껍질이 얇고 부드러운 감귤을 골라야 더욱 맛있는 제주감귤을 먹을 수 있다~~ 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내요 ^^

 

 

운영시간은 매일 09:00~19:00 까지입니다. 1월1일 설날 추석기간에만 휴관하니 언제든지 방문 가능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 제주에 마음놓고 여행할 수 있는 그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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