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협재앞 바다를 바라보면 아담한 섬하나가 있습니다..
이름은 비양도... 우도옆에도 비양도가 있지만 이름만 같고 서로 위치는 정반대에 있습니다. 우도는 제주 동쪽섬이거든요..
저희 가족은 항상 바라만 보던 비양도를 다녀왔습니다. 비양도를 가려면 배를 타야하는데 배시간은 사진 참고해보세요~
배이름이 2개인데 서로 다른선사이기 때문에 천년호를 타고 들어갔으면 천년호를 타고, 비양도호를 타고 들어갔으면 비양도호를 타고 나와야합니다
비양도는 보통 2시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작은섬입니다. 관람방법은 매표소에있는 비양도 안내책자를 보고 스탬프 투어를 하면 모든 뷰 포인트를 볼 수 있습니다.
제주에도 바람이 많지만 비양도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부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한날도 강한 바람이 맞이해 주었습니다^^;;
비양도 등대로 가는길... 오르막이 많은 코스이지만 비양도 방문하셨다만 꼭 방문 추천해 봅니다. 정상에서 보는 사방의 뷰가 정말 멋지거든요
#비양도대나무숲
등대가있는 비양봉을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는 대나무길~ 비양도는 죽도라고 불릴만큼 대나무가 많은 섬입니다. 비양도의 대나무는 굵지않아 고려시대 때부터 화살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다고합니다.
#비양도등대
비양도역시 다른 오름들과 마찬가지로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정상에서는 나무와 풀들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분화구가 있고 1955년때부터 밝혀온 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아랫쪽 움푹파인곳이 분화구입니다^^
저희 가족은 최근들어 대부분 오름이나 산행위주의 외출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충분히 두고 트레킹을 하고 식사는 대부분 이렇게 햄버거를 챙겨오거나 집에서 김밥을 싸와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비양도 들어오기전 맘스터치 햄버거를 사와서 아무도 없는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양도코끼리바위
비양도의 또 다른 분화구가 파도와 바람에 침식하면서 코끼리 모양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냥 흔한 바다위 바위인줄 알았는데 분화구라고 하네요
#비양도애기업은돌
애기업은돌은 용암으 흐르는 동안 바닥에 물을 만나 소규모 폭발이 발생하며 용암이 뿜어져 나가 만들어진 용암굴뚝이라고 합니다. 가이드책소의 내용을 읽으니 그 생성과정이 머리에 떠오르네요^^
#비양도펄랑못
용암이 만든 대지위에 생긴 염습지입니다. 비양도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에는 멸종위기에 있는 황근나무를 비롯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251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왼쪽 모여계신분들은 아마도 그림동호회에서 온듯...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비양도신당
비양도를 지켜주는 할아버지 신에게 복을 비는 재단이라고 합니다. 음력 1월 15일이 되면 전후 3일간 제를 지내는데 이때 제를 지내는 사람은 섬 밖으로 나가지 않고 비양도에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주 서쪽 비양도 ~ 우도만큼 크지도 볼꺼리도 많지는 않지만.. 제주 서쪽 반나절 코스로 추천해볼만한것 같습니다. 자전거대여점도 있는데 바람만 세지 않았다면 저희 가족도 도전해보려고 했던 괜찮은 여행방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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