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장염으로 고생하다 회복되었습니다.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닭꼬치^^;;와 생선구이라고 해서 급하게 생선구이집을 찾아봅니다. 제주도는 갈치구이집이 많이있어서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관광지가 아닌곳 위주로 찾아보던중 집과 10분거리에 있는 제주시 연동에 해물뚝배기집에서 고등어구이를 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1.식당명 : 황가네 뚝배기
2.위치 : 제주시 삼무로11길 24 (Sammuro 11-gil, Jeju City, 24)
황가네 뚝배기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제주MBC도 보이네요 그리고 제주김박물관도 오른쪽 위에보이는데 조만간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3.방문날짜 : 20년 8월 30일
4.방문시간 : 오전 10시 50분
5.인원 : 어른2명 아이 1명 총 3명
6.날씨 : 덥고 습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잠시 사진을 찍으려는데 아이가 덥다고 빨리 들어가자고 하네요~
7.메뉴 :
#주요메뉴 : 전복뚝배기 13,000원 / 보말성게국 12,000원 / 성게국 10,000원 / 전복죽 12,000원 / 전복비빔밥 10,000원
고등어구이 12,000원 / 옥돔구이 20,000원 / 전복구이 50,000원 / 전복무침 25,000원
고등어조림 (대) 35,000원 (소) 20,000원 / 갈치조림(대) 55,000원 (소)30,000원
8.원산지 :
#주요원산지 : 쌀,배추,우럭,갈치 국내산 / 고등어 노르웨이산 / 옥돔 중국산
9.주문음식 : 전복뚝배기 13,000원 + 고등어구이 12,000원 + 공깃밥 1,000원 = 26,000원
10.기본반찬 : 김치, 콩나물, 계란말이, 묵, 멸치볶음,오이김치??
사실 반찬을 많이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고등어구이가 있으면 다른반찬 잘안먹게 되네요^^그래도 정갈한 반찬셋팅이 사장님의 음식솜씨를 대변해주는것 같습니다.
11. 메인요리
@ 고등어구이 맛없으면 이상한 요리인듯합니다. 노르웨이산이지만 사실 국내산이랑 구별하기는 힘들것같습니다. 기름진고 간이 잘된 고등어구이는 저희 딸 입맛에도 딱맞았는데 요즘에는 고등어의 메인뼈??에 붙어있는 살을 발라먹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먹다가 입술에 가시라도 찔릴까 아빠마음은 조마조마하지만... 딸아이는 그냥 맛있게 뜯어 먹네요.. 사실 생산을 사다 구울까도 생각했지만.. 생선 집에서 구워보신분이라면 고충을 아실듯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도 몰렸던 고등어네요^^
전복뚝배기 사실 의도한 메뉴는 아니였지만... 뚝배기 전문점에 왔으니 하나 시켜봐야죠! 사실 육지에 있을때면 전복과 딱새우만 봐도 '와~'하는 감탄사가 나왔지만 이제는 비주얼보다 맛을 더 중요시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복뚝배기에는 큼직한 전복 3마리와 딱새우 그리고 바지락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해물도 찾아봤지만 이름이 전복뚝배기인 만큼 딱새우와 바지락 외에 다른 해물은 없었습니다.
맛은 깔끔해서 먹기가 좋았는데 뭔가 매콤한것 찾으신다면 조금은 아쉬울수도 있는 맛인것 같습니다. 저와 아내는 매콤한것 좋아하지만 잘 못먹는 스타일이라 맵기와 간이 딱좋았습니다.
그리고 공기밥을 시켜서 주신듯한 성게미역국, 아이가 있어서 주신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성게미역국은 별도 메뉴로도 팔만큼 맛이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소식가족이라 식당가면 2인분에 공깃밥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미역국까지 있어서 평소보다 포만감있게 먹고 나온 기억입니다.
12.주전자 / 물티슈 : 참이슬 광고 플라스틱 물통과 일회용 물티슈 제공
13.와이파이 : 연결을 하지는 않았지만 와이파이가 있었습니다. 와이파이를 검색하다보면 옆 매장도 알수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네요^^
14.커피 : 믹스커피와 설탕커피를 골라먹을 수 있는 자판기 존재.. 저는 역시 믹스커피입니다.
15.매장사진 : 좀 일찍 매장을 찾아서 그런지 아무도 없는 매장과 사장님 사진이 좀 쓸쓸해보이네요... 코로나가 더욱 미워지는 순간입니다....
16.테이블수 좌석수 : 4인석 14테이블 총 56석 구비
17.주차장 : 제주 주거지에 위치한 매장으로 별도 주차공간은 없었습니다.
18.화장실 : 남녀 공용화장실 있습니다. 안쪽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19.영업시간 : 오전 08:00 ~ 21:00
20.명함 :
총평 : 고등어 구이를 찾다가 먹게된 전복뚝배기.. 강하지 않은 맛이 저희 가족에게는 입맛에 잘맞는 요리였습니다. 고등어 구이도 짜지 않게 간이 잘베고 크기도 커서 저희 가족기준 밥을 다먹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고등어는 밥없이 먹어도 될만큼 간이 딱이였습니다^^
오랫만에 식당에 가보니... 식당사장님들의 시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주는 아직까지는 이런저런 통제가 없지만.. 식당가가 비어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딱히 도와드릴 방법이 없어 안타깝네요 ㅜ.ㅜ 그렇다고 외식을 막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이래저래 코로나가 빨리 해결되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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