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유명한카페.. 이쁜카페... 오션뷰카페 등등 수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카페도 마음놓고 갈 수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아내와 저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을법한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카페를 찾아가기로합니다.
단! 사람이있다면 테이크아웃 사람이 없다면 카페에서 차를 먹기로 합니다.
카페이름은 카페소리 였는데 ini겔러리라는 간판이 함께 있는것을 봐서는 아마도 뭔가 전시공간이 있을듯합니다.
계단을 오르다보니 아직 녹지않은 눈이 보였는데.. 제주시내에는 눈이 전혀 쌓이지 않았는데 차를 타고 10분 정도만 한라산쪽으로 올라와도 이렇게 눈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카페안으로 들어가면.. 카페옆에 이렇게 넓은 전시공간이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미술과 음악에 관심이 많으신지.. 카페는 음악을 테마로 꾸며놓으셨고 옆에 전시관에는 실제로 열렸던 전시회 관련 템플릿들이 많이 놓여있었습니다.
아내가 화장실에 간사이.. 카메라를 차지하고 있는 딸을 발견.. 아빠는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사진찍는 자세가.. 제법... 작가다운 모습이네요^^;;(아빠만의 생각일듯 합니다만 ㅋ )
저는 카페 한켠에 놓여있는 제주 4.3사건에 대한 책자를 읽어봅니다. 제주를 여행한다면.. 그리고 주위를 잘 살펴본다면 4.3의 이야기와 흔적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차는??
저는 얼마전부터.. 건강차??를 좋아합니다. '제주 꽃차'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뭔가 건강에 좋을듯한 재료를 달여만든차였습니다... 고민없이 주문해 봅니다 ㅋ
딸은?
초코라떼를 주문.. 엄마아빠를 따라서 카페에 오면 언제나 시키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치즈케잌도 주문해봅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초코케잌을 주문했는데.. 요즘은 좀 컸는지.. 다른 케잌들도 주문해 보는 어린이입니다.
아내는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이름이 오름라떼인가... 그랬습니다. 이유는 이렇게 크림이 오름처럼 부풀어 올라와있는 모습때문이였는데.. 사장님 기술이 정말 좋으셨습니다^^
사장님께는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위치상 관광객들이 많이 올 수 없는 한라산중산간에 있고.. 마을과도 떨어져있어서.. 저희 가족이 있는동안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도 좋고 커피와 차 모두 특색이있어서.. 제주에 여행오신다면.. 조용히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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