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제주에 살아본다...
  • 제주에 살아본다...
제주여행

11월 가을한라산 성판악코스 정복.. 사라오름은 보너스, 주차비와 등반시간 확인하세요

by 땡꿍쏘울 2020. 11. 20.
728x90

지난 9월 저희 가족은 한라산 영실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영실 코스는 백록담을 볼 수 는없지만, 한라산의 기암괴석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성판악코스를 등산해보았는데 성판악코스는 거리와 시간을 생각해 일단! 저만 먼저 다녀오기로 합니다^^

 

11,12,1,2월 성판악코스는 6시부터 개방이 됩니다. 저는 집에서 5시40분쯤 출발해 6시15분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이미 만차!! 결국 길가에 주차를 합니다. 돌아올때 보니 길가에 주차된 차들이 엄청~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한라산 등반한다면 일찍!! 나오는것 추천해봅니다.

 

주차비는 이륜차 500원 / 경형차 1,000원 / 승용차 ~ 4톤미만 화물차 1,800원 / 11~15인승 3,000원 / 16인승이상 3,700원 입니다. 참고 하세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하고 준비운동하고 6시 30분에 등산을 시작합니다. 아직 해가뜨지 않아 깜깜한 한라산!!

 

 

이른아침 출발한다면 후레쉬 챙기는것! 추천해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후레쉬도 있지만! 사진찍다보면 배터리 모자랄 수 있거든요^^

 

 

한라산 성판악코스 초반에는 그리 높지 않은 경사와 멍석길로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경치를 구경하며 걸을 수 있을정도인데 영실코스와는 달리 숲으로 이어진 길이 계속되어있습니다. 

 

숲길 구경하세요~

 

 

한라산 성판악코스에는 속밭 대피소와 진달래밭 대피소 2개의 대피소가 있습니다. 난이도를 말하자면 등산안내판에있는 사라오름입구부터 좀 힘든코스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시간은 9시경입니다.

 

 

진달래밭 대피소는 12시가 지나면 입산이 통제됩니다.

 

 

이 구간을 걷다보면... 이제 탁트인 시야가 계속되는데 오늘은 아침에 비가 조금와서 흐린날씨가 되려나했지만... 한라산 높은곳은 이렇게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라산 중턱에는 이렇게 많은 구름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두꺼운 구름으로 한라산 중턱과 제주도를 볼 수 는없었지만... 그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한라산!!

 

이번에는 구름 구경하세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한라산 정상 주변에는 정말 기어올라갔다~ 라고 할 수 있는 길들이 이어지는데 계단도 계단이지만... 큰돌들 위를 그대로 걸어야하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백록담!!

 

 

백록담을 인증하는 돌앞에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지어 서있었는데... 저는 그냥 사진만 남겨봅니다. 사진속 인물은 누군지 모르는 분입니다^^;;

 

 

저도 나름의 인증을 마치고... 백록담을 눈에 담아봅니다. 처음에는 안개때문에 보이지 않던 백록담..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는데 하마터면 스마트폰을 떨어뜨릴뻔할 정도의 강풍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강풍이 백록담 주변에 있던 안개들을 모두 걷어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사진과 같은 모습은 아니였지만... 웅장함과 신비함?에 계속해서 바라보게 되네요

 

 

한라산의 강풍... 느껴보세요^^

한라산 정상 나무데크에서 먹는 연아의 믹스커피... 신선이 되어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길 잠시나마 제주도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한라산 아랫쪽은 하루종을 구름낀 하루가 아니였을까합니다. 한라산이 높긴한가봅니다.

 

 

한라산 오르는길에는 사라오름이 있습니다. 사라오름은 산정호수로도 잘 알려진 오름인데 정상에 오르는길 내려갈때 들러야겠다~ 생각을 하고 올랐기때문에... 힘이 들었지만 사라오름도 방문해 봅니다. 

 

초입에 나무계단을 꾀 올라야하는데... 허벅지가 정말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사라오름의 산정호수~역시... 여름에 봐야 정말 멋있는듯합니다만.. 역시나 제주의 오름들은 제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제주 사는동안 모든 오름방문!! 예정입니다^^

 

 

산정호수를 지나 조금만 걷다보면 사라오름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 저기까지 다녀왔다니... 또가라면... 당장은 못갑니다 ㅋ

 

 

그리고 망원경도 있었는데... 무려!! 꽁짜!! 지난번 산굼부리 갔을때는 망원경이 500원이라서.. 동전바꿨던 기억이있는데 이런 무료는 그냥지나가면 안되죠!! 다른사람들도 없어서 여기저기 신나게 구경하고 왔습니다.(사용시간을 보니 약 1500원은 벌은거 맞는듯합니다.ㅋ)

 

 

사라오름에서 바라본 한라산과 다른 오름들~ 구경하세요!!

 

 

내려오니 시간이 오후 2시 30분쯤... 6시 30분에 올랐으니 8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에 사라오름 오간시간 약 1시간을 빼면 7시간... 한라산 성판악코스 그다지 건강하지 않은 남자 기준 7시간이면 왕복 할 수 있는 코스인가 보네요^^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로별 등산,하산 제한시간 참고해보시구요~

 

 

12월에는 관음사 코스 도전예정입니다. 기왕이면 눈이오고 난 이후 눈이 쌓인 한라산! 오르고 싶네요^^

728x90

댓글